[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미국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최근 급락한 주가는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미국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국내 자동차산업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조정은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유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성능대비 매력적인 가격, 우수한 연비 그리고 트렌디한 디자인 등에 힘입어 세계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최근 실시한 주행성능평가(road test)에서 혼다의 신형 시빅(Civic)과 폭스바겐의 신형 제타(Zetta)의 등급을 강등하며 혹평했지만 기아의 포르테(Forte)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일본업체들의 생산 회복에도 현대와 기아의 미국판매는 강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