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존 체임버 S&P 국가신용등급 담당자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앞으로 6개월에서 2년 내에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3분의1 정도"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체임버 국가신용등급 담당자는 "미국의 재정상태가 더 악화되고 미국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계속된다면 추가 강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부채 협상안이 미국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는데 충분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합의 과정에서 드러난 미국 정치권의 분열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5일 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치권은 "S&P의 결정은 계산착오에 따른 것이며 형편없는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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