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웅진코웨이가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올빛`을 10일 론칭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빚을 주력 브랜드로 성장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전통 한방효능을 오늘날 여성의 피부에 맞게 과학화한 차세대 한방 브랜드로 한방화장품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셀에너지 화장품브랜드 `Re:NK`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웅진코웨이는 올빚 출시로 화장품 사업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빚의 가장 큰 특징이 한방 약재를 달여 나오는 수증기를 모아 냉각해 진액만 추출하는 '노법(증류한약제조법)'을 이용한 것이다.
처음으로 선보인 '안온'라인은 스킨,에멀젼,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으로 구성됐다. 끈적임 없는 발림과 빠른 흡수감, 미선나무 향을 적용시켜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한방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품은 방문판매와 함께 백화점, 면세점을 통해 판매된다. 웅진코웨이는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입점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면세점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3년까지 올빛 제품 라인업을 색조, 헤어, 미백, 클렌징 등 50개 품목 이상으로 확대, 국내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후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Re:NK는 1년이 채 안돼 분기 매출 기준 업계 `톱5`에 진입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53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600억원의 59%를 달성했다. 조직과 뷰티플래너 수도 각각 339개, 3391명으로 연간 목표 대비 121%, 113%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