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인도 파라딥 프로젝트 플랜트기기 곧 2차 선적"

입력 : 2011-08-11 오후 2:05:3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성진지오텍(051310)은 인도 파라딥(Paradip) 정유 프로젝트에 쓰일 메인 정제기(Main Fractionator Column)와 촉매순환 장치(Equilibrium Catalyst Hopper) 등의 출하를 마치고 오는 14일 2차 선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차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화학 플랜트에 이용되는 메인 정제기와 촉매순환 장치는 중질유를 분해하는 시설(Fluidized Catalytic Cracking Unit)에 설치되는 설비다. 메인 정제기는 고온의 유체가 흘러 들어오면 응축과 증발을 통해 중질유를 분리하는 핵심 기기로 직경 11.8미터(m), 길이 70미터, 중량 1180톤에 달하는 초대형 설비다. 또 촉매순환 장치는 일정량의 촉매를 주기적으로 저장하고 끌어내는 장치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000만달러(약 216억원)규모의 계약이다.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는 "공사 진행 중 유래 없는 폭설과 지속적인 우천으로 일정 지연이 예상됐으나, 적극적인 노력으로 1차 선적을 납기 내 완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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