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지난10일(현지시각) 프랑스 신용강등에 대한 우려로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김수영 연구원은 "실제로 프랑스는 G7이나 AAA등급 국가들 대비 상대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취약하다"며 "그러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프랑스의 경우, 재정건전성 확충안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고 신용평가사들이 기존의 안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강등이 진행된 이탈리아와 일본의 부채수준에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프랑스계 은행들은 이미 보유하고 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채가 불안요소로 지적이 되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다만 재정건전성 악화와 이에 따른 은행권 부실에 대한 우려는 프랑스 은행들 뿐만 아니라 유럽 금융기업 전체의 공통된 문제인 점이 부담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