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스위스 프랑화가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의 토마스 요르단 부총재가 프랑화를 유로에 연동시키는 페그(Peg)제 실시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프랑화는 미국과 유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며 꾸준히 상승해 왔다.
11일(현지시간) 스위스프랑의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전일보다 5.3% 상승한 1.0851프랑을 나타냈고 장중 한때 6% 급등한 1.0921프랑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클 울포크 뉴욕 은행 통화전략가는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프랑화 강세가 이어져 스위스중앙은행(SNB)의 고민이 컸을 것"이라며 "SNB의 이번 발언은 확실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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