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부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액 9조1162억원, 영업손실 8036억원 기록한 것에 대해 발전연료비와 구입전력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전력의 현 주가는 2011년 2분기말 동사 주당순자산가치의 0.25배 수준으로 기업가치대비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며 “원자재가격 하향안정화에 따라 물가상승압력이 낮아질 경우 내년 상반기 전기요금 추가인상 가능성이 존재해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하계 전력성수기 진입에 따른 전력수요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달 1일부로 시행된 평균 4.9%의 전기요금인상으로 3분기 평균 전력판매단가가 전년동기대비 약 3.5% 상승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90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