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원유가 올라도 제품가격 동결"

입력 : 2011-08-18 오후 5:42:2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SPC그룹이 최근 원유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빵 등의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8일 SPC그룹은 "원유가 인상으로 우유를 비롯한 관련 유제품이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서민경제와 추석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을 보유한 베이커리 기업이다.
 
파리바게뜨 제품의 원료비 중 유가공품은 약 20%, 던킨도너츠에서 파는 음료의 원료비 중 유제품은 약 31%다.
 
앞서 지난 16일 낙농가와 유업체는 원유 가격을 기본적으로 ℓ당 130원 인상하고, 체세포수 2등급 원유 가격 인센티브를 ℓ당 23.69원에서 47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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