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LIG투자증권은 1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차전지 호조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삼성SDI가 3분기 매출액 1조36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09억원으로 같은 기간 5.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것은 IT 수요 부진에도 폴리머전지 및 각형 전지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2042억원, 31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10.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용 2차전지 장기공급계약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태양광 사업 진출에 대한 센티멘트 악화도 해소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성장성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IT업체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실적이 견조한 삼성SDI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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