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화(000880)그룹은 21일(현지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 볼턴 원더러스FC 구단과 1년간 태양광에너지부문 독점 공식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독일 함부르크SV와 스폰서십을 맺었던 한화는 이번 볼턴과의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독일에 이어 영국에까지 '한화솔라'의 브랜드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태양광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볼턴구단은 국가대표 이청용 선수의 소속팀으로 유명하다.
◇ 사진 왼쪽부터 필 가트사이드 (Phil Gartside) 볼턴 회장, 니겔 레오 코커(Nigel Reo-Cokder) 볼턴 선수, 한화그룹 이성수 상무, 오웬 코일(Owen Coyle) 볼턴 감독, 알랜 덕워스(Allan Duckworth) 볼턴 부회장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는 볼턴구단의 홈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등에 '한화 솔라'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활동 등의 독점적인 마케팅권리를 갖게 된다.
한화는 "태양광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는 한화그룹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친환경 분야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볼턴구단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한화그룹 태양광사업 담당 상무는 "영국의 인기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한화 솔라' 브랜드를 유럽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화 솔라가 유럽시장 최고의 태양광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