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의 신설 법인 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29일 발표한 '2011년 7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5639개로 전월 대비 5.8%(348개)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7.2%(379개)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실적으로는 2002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1~7월 누계 신설법인은 3만8063개를 기록, 최근 5년간 1~7월 누계 평균(3만2863개)을 15.8%(5200개) 초과했다.
업종별로는 전월 대비 건설업은 증가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건설업은 감소,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3개월, 서비스업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전북, 인천 등을 포함한 7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울산, 대전 등을 포함한 13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5%로 전년 동월에 비해 0.8%p 증가했고, 수도권 비중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증가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전월 대비 60세이상(8.3%)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0세미만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전월 대비 남성과 여성 모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남성(7.8%)과 여성(4.9%)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전월 대비 1억초과~5억이하(3.0%)와 50억초과(225.0%, 9개 증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2개월 연속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이 1억 초과 신설법인보다 증가했다.
◇ 중소기업 월별 신설법인 추이 (출처: 중소기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