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한국 수출을 위한 가스관이 북한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지난 26일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한반도까지 연결되는 가스관이 북한 영토를 통과하는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샤예프는 건설 시기와 관련해 "지금 구체적 시기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한-러 간 논의 규모인) 연간 약 100억㎥의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사할린섬의 '사할린-3' 가스전과 야쿠티야 공화국의 가스전과 같은 새로운 가스전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