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큐에스아이, 삼성이 뽑은 대표적 '강소株'

입력 : 2011-08-29 오후 2:19:2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주실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큐에스아이(066310)는 광소자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레이저, 포토다이오드, 다이오드 모듈 등 제품을 만듭니다.
 
국내 광 반도체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비해 핵심부품인 레이저 다이오드(LD)는 전량 수입되고 있어 2000년 7월에 광 반도체 기술력을 지닌 전문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했는데요.
 
LD는 레이저를 만들어내는 반도체 소자로 LED와 비슷한 구조 및 유사한 생산공정으로 만들어집니다.
 
큐에스아이는 LD의 설계 디자인과 에피가공, 칩제조와 패키징까지 일괄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제조업체로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하는 작지만 아주 강한 히든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네. 세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니깐 상당히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기자: 큐에스아이는 현재 기존 사업부문에서 일본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선구권에 진입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바코드 스캐너 부분에서 1위, 레이저 빔 프린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전동공구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탭니다.
 
앵커: 네. 특히 바로 이 LD의 응용분야가 무한대로 하는데요.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죠?
 
기자: 특히 LD의 적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큐에스아이 역시 다양한 분야에 진입을 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HDD, 의료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자동차용과 군사용 LD도 연구개발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큐에스아이는 올해도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내년 이후부터는 신규 사업부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5월부터 중국 공장이 풀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기존 제품 중 저마진 제품의 비중 감소와 신규 제품의 매출 확대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는 상태라고 볼수있는거죠
 
앵커: 실제로 보니 2년 연속 코스닥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네요. 그만큼 기대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자: 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매년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을 매년 선정하고 있는데요.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상장기업을 말합니다.
 
큐에스아이는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코스닥 히든챔피언에 선정돼 글로벌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큐에스아이는 경쟁사인 산요, 소니, 로옴 등 일본업체 대비 우월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큐에스아이의 레이저 다이오드는 전동공구와 바코드 스캐너의 글로벌시장에서 2009년 이후부터 줄곧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레이저 프린터는 현재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무엇보다 중요한게 실적일텐데요. 큐에스아이의 올해와 향후 실적 어떻게 보시나요?
 
기자: 큐에스아이에 대해 레이저다이오드(LD) 부문 국내 유일의 일관생산업체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전방수요 시장 확대와 경쟁업체가 관련 사업부문을 축소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주와 이익 증가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 30%대의 매출과 영업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또 레이저 다이오드가 성장산업으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와 더불어 큐에스아이의 인지도와 품질, 가격경쟁력이 부각돼 향후 우수한 성장잠재력이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실적을 보니깐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군요.
 
기자: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내기 시작한 이후 2009년 매출액 200억원, 2010년 25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09년 16억원에서 2010년 58억원으로 급증하며 성장성과 수익구조 회복을 증명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큐에스아이의 영업호조가 2011년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6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5% 증가했습니다.
 
2분기에도 레이저프린터, 바코드스캐너 등의 해외수출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속도가 가파르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2분기에는 매출 7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올해 총 매출액은 33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1분기 1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 12억6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총 영업이익이 62억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최근의 주가 흐름을 한번 보죠. 주가 흐름이 좀 부정적인데 어떻게 봐야하나요?
 
기자: 긍정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소외되고 있는 모습이 있죠?
 
하지만 레이저 빔 프린터 부문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항공, 의료, 디스플레이 등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또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환 헷지상품으로 리스크 관리가 철저하다는 점 등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되며 수익률 상회가 예상됩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각각 27%, 25%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동력이 될 신규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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