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30일
KCC(00238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실적의 지속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KCC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7억원, 1419억원으로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원재료 가격 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주요제품 판가인상이 꾸준히 이뤄지고, 현대중공업 지분 관련 교환사채의 교환권 행사 결과 보여진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건축마감재사업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면서도 “자동차용 유리 및 도료, 선박용 도료, 유기실리콘 매출이 전방산업 성장에 힘입어 매년 10% 내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KCC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점진적 제품가격 인상과 재품구성 개선 등으로 상쇄시키고 있다”며 “3분기 영업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 대비 소폭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