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하나투어가 이번 여름성수기 때 사상 최대 인원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올 여름 성수기(7~8월) 패키지 여행 송출객수가 27만4000여명으로 여름 성수기 모객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인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여름 성수기 최대 모객 기록을 경신했던 지난해 대비 5%가 증가한 수치다.
올 여름 극심했던 폭우 여파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해외여행 심리 축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이용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적기, 저가항공사에서도 태국 방콕과 필리핀 세부 등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 신규취항을 진행하면서 공급수급이 원활했다"며 "일본 대지진 충격 완화로 인한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 최대 모객 달성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유가와 국내외 증시상황에 비해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해외 여행심리를 높였던 점도 추가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국, 일본 순으로 모객이 많았으며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장거리 노선인 미주와 유럽도 지난해보다 20~30% 넘는 상승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성수기 수준의 약 50%의 모객을 기록했다.
◇하나투어 지난해, 올해 여름성수기 모객 자료
(자료=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