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목표주가는 예상수익 추정치 변동에 따라 7500원에서 7000원으로 낮췄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기본료 1000원 인하는 예견된 리스크로 경쟁업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주가흐름에 선 반영 됐다는 점에서 영향을 줄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일부 요금제 고객을 제외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료 1000원 인하와 무료 단문메시지 50건을 뮤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요금인하와 무료 SMS로 인한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폭은 작은 수준일 것"이라며 "요금인하로 인한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하락효과는 최대 2193원 수준으로 전체 ARPU의 약 8~9% 수준에 달하지만 SMS 요금인하나 선택형 요금제 도입, 신규 결합상품 요금제 출시에 따른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ARPU 하락폭은 이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요금인하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리스크로 주가에 일정부분 선반영돼왔고 올해 말 LTE 서비스의 본격 개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LTE 서비스의 개시로 기존 요금제의 변동 가능성이 상존하고 무제한 요금제의 폐지 가능성 또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의 우선 다음달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2종 출시와 함께 LTE 서비스에 나서고 LTE 패드를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LTE 네트워크는 2012년 7월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