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LIG투자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LCD 패널 공급 초과로 패널 판매단가(ASP) 상승과 수익성 회복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주가는 올해말 주당순자산가치(BPS)대비 0.7배로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단에 위치해있다"며 "2007년 브라운관(CRT), PDP사업부 영업적자에 허덕이던
삼성SDI(006400)의 PBR저점이 0.6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크게 확대될 전망이지만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6조717억원, 영업적자 26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