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일
우진(105840)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안전강화와 수명이 늘어난 원전개발 정책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전의 안전강화 정책변화는 핵심인 계측기를 독점공급하는 우진에게 큰 수혜"라며 "원전 1기당 연간 약 30억원의 계측기 교체수요가 발생하는데 안전강화 정책에 따라 계측기의 교체주기가 빨라지고 적용범위가 확대되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수명연장으로 원전 1기당 생애주기 기대매출이 기존 18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30%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높은 진입장벽에 따른 실적상승과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구조는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력원자력은 오는 202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고 원전의 수명이 기존 60년(APR1400기준)에서 80년으로 늘어난 모델을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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