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몽골 당국과 금융협력 MOU 체결

입력 : 2011-09-04 오후 4:36:2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금융위원회가 몽골 금융당국과 금융분야에 있어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몽골을 방문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금융당국간 MOU 체결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협력분야는 ▲ 금융회사와 자본시장 감독에 대한 정보교환·협력 ▲ 고위급 협력채널 구축 ▲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등 상호 기술지원 등 이다.
 
금융위는 이번 몽골 방문을 계기로 신흥국의 금융부문 발전과 금융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외금융협력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해외진출·협력 전략 수립 ▲ 해외진출관련 현황과 실적 점검 ▲ 기관 간 의견조율 ▲ 정보와 경험 공유와 애로사항 해결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몽골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17개국, 1개 국제기구를 포함해 총 25개의 MOU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G20 주요국과 신흥국과의 MOU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범위를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흥국 금융협력을 위한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을 구성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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