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공기업 슬림화와 통폐합으로 논란이 지속돼왔던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방향이 이르면 다음 달 정해진다.
토공과 주공은 지난 2001년부터 각종 통합연구와 추진을 진행해왔으나 노조와 관련단체의 통합시너지에 대한 문제점 제시요구에 명확한 해법을 내놓지 못해왔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5일 국회 공기업관련 대책특별위원회에서 37개 소관 공공기관의 업무현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선(先)통합 후(後)구조조정이냐, 선구조조정 후통합이냐에 대해서는 최적의 방안을 내리기 위해 고심중"이라며 "8월중에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안이 마련되면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확충과 교통물류체계등의 관련기관 업무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혁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