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7일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리스크 지속 속에서 추가 상승 시도를 할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증시 약세 분위기 속에 미달러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 개혁평가가 부정적이면 구제금융을 중단한다고 언급했고, 그리스 정부는 구조 개혁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스위스프랑은 미국, 유로존 등 주요 통화의 안전 통화로서의 역할 상실로 엔화와 함께 강한 강세 압력을 받아왔다"며 "이로 인해 수출 경쟁력 약화와 디플레이션 위험 상승 등의 부담을 받았고 최근 스위스 중앙은행의 억제 노력이 지속됐다"고 유럽 상황을 설명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73~1080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오르며 60일선 부근인 1070원 상향이탈에 성공하고, 유로존 관련 불안과 증시 부진,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 등으로 매수심리 우위의 장세는 여전할 것"이라며 "7일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 중심의 흐름을 보이며 증시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70~1080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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