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제주민속촌은 추석을 맞아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온 가족이 전통놀이를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와 제주민속촌의 전속 공연팀인 "노리안 마로"의 신명나는 공연이 준비될 예정이다.
대나무 피리, 제기, 딱지 등의 과거 민속놀이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달고나 만들기 코너에서는 여러가지 모양의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다.
또 동차 타기를 비롯해 지게발 걷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제주민속촌만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민속촌은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도 옛 문화와 역사를 원형 그대로 생생하게 되살려 놓은 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