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수주와 차별적 경쟁력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의 해외수주, 엠코와의 합병설, 현대차 인수 이후 단기적 실적모멘텀 부재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건설의 현재 입찰 완료된 안건 규모는 130억달러로 9월까지는 150억달러 신규 입찰이 가능할 것”이라며 “브라스 LNG, 베네수엘라 정유 연내 수주 목표 등 해외수주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경기장, 호텔, 병원 등 기술이 필요한 건축물과 해상공사, 발전, 원자력 분야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현대건설은 향후 민자발전 등 사업을 확대하고, 2012년 확대되는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좋은 레코드 기록이 예상된다”며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화공플랜트 참여 계획도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