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의 노량진2구역에 서민주택을 위주로 주택공급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노량진2구역의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14%로 상향해 기존 199가구에서 196가구 늘어난 395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공급분의 86.5%인 342가구를 장기전세주택 103가구를 포함한 중소형 서민주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노량진2구역은 기반시설과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지고 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역 등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인근에 동작구청,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
△ 노량진2구역 전경사진(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의 직장과 주거 근접환경내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건축물 밀도계획 조정기준'을 적용하고중소형 서민주택 공급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노량진2구역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건물 3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노량진2구역 재정비 조감도(자료: 서울시)
이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5년엔 입주가 가능하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재생기획관은 "노량진2구역 촉진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내 촉진사업 진행이 가속될 것"이라며 "중소형주택 위주 서민주택을 다량 공급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