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로존 위기의 모든 시나리오 준비중

입력 : 2011-09-14 오전 10:57:55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얀 케이스 데 예거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와 중앙은행이 유로존 재정위기의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TV 프로그램에서 네덜란드가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해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 시나리오 모두를 준비하고 있다 "고 답했다.
 
그리스가 기본 시나리오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네덜란드 중앙은행 및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은밀하게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네덜란드의 경제, 재정, 금융산업, 그리고 유럽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오류가 일어나면 항상 다른 나라와 중앙은행에 영향을 미치게 돼 이러한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비밀리에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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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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