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SK증권(001510)은 1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은행업종 내 주도주로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적극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배정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004940) 인수 관련 M&A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다음 달 6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 결과가 나온 이후엔 금융위원회의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계약 성사를 모멘텀으로 동사 주가가 상승한 것을 비추어 볼 때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은 3400억~3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이 확인되면 은행업종의 본격적인 반등과 함께 주도주로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