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럽자동차공업회(ACEA)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8월 유럽신차판매(주요 18개국, 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72만 7500대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증가다.
독일이 18% 증가했고, 영국, 스페인 등도 호조를 보였다.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도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8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위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신차 판매에 영향은 경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급차 브랜드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독일 BMW는 새로운 모델의 판매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30%, 독일 폭스바겐(VW) 산하의 아우디,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도 각각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