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최근 미국의 재정위기 우려속에서도 중국이 미국 국채의 보유량을 4개월 연속 늘린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재정부의 '월간 국제자본 유동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월 미국 국채를 80억달러 순매수해 총 1조1735억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은 4개월 연속 미국 국채를 순매수했다. 4월에 76억달러, 5월 73억달러, 6월 57억달러를 순매수한 바 있다.
같은기간 일본은 미국 국채를 38억달러 순매수해 총 보유액이 9148억달러로 미국 국채 보유국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영국으로 30억달러 늘어난 3525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달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면서, 8월에도 중국이 미국 국채를 순매수 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