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국내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어 데이타베이스(DB) 허브 역할에 나섰다.
무협은 지난 2008년부터 서비스한 무역알선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닷컴(
www.tradekorea.com)에 구축한 바이어DB 등록업체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무협은 트레이드코리아닷컴이 서비스하는 84만개와 유관기관과 업종별 단체가 보유한 16만개를 통합해 효율적 바이어 정보 수집과 해외 영업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트레이트코리아닷컴에 코엑스 등 유관기관과 업종별 단체가 보유한 바이어DB를 대상으로 전문 바이어DB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시회 바이어 유치 등의 타겟마케팅DB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급성장하는 아세안 시장공략 일환으로 아세안지역 바이어DB를 대거 확충해 국내·아세안기업들의 온라인 수출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협은 올 하반기에 아세안 기업DB와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정보를 기반으로 전문무역사이트를 구축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며, 향후 인도와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열 계획이다.
이왕규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국내 기관 최초로 바이어DB 100만개를 구축해 양질의 해외바이어정보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해외기업들의 자체 등록건수가 30여만건, 해외기업의 사이트방문이 일일 2만건을 넘는 트레이드코리아닷컴이 국내기업의 바이어DB 허브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