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페드로 파소스 코엘료 포르투갈 총리는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면 포르투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위기를 막을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엘료 총리는 20일(현지시간) RTP TV와 인터뷰에서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면 은행의 자금조달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포르투갈에 파멸적인 결말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해 두지 않으면 무책임한 것"이라며, "우리는 비상사태에 놓여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2차 구제금융을 받기위해 요구되는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포르투갈의 적자 규모는 GDP의 9.2% 수준으로 올해는 5.9%로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