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1일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 정문 앞에서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차(005380) 울산·전주·아산지회 노조원과 전주비정규직지회 노조원 150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차 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31일부터 공장 출입이 금지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14명에 대한 협의 진행결과를 보고했다.
노조는 보고를 통해 "비정규직지회 집행부 임원 4명의 공장출입을 허용하고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도 노조의 요청이 있을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문에 설치된 컨테이너 구조물을 철거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자진 해산했다.
컨테이너 구조물은 사측이 해고 노동자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사측은 22일 아침까지 이를 철거하기로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개 중대 42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