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신규 사업인 태양광의 수익성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SDI의 신규 사업인 태양광은 외형확대와 장기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2013년 이후 사업 정상화까지는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용 고부가 리튬폴리머 수요는 증가추세나 노트북용 원형전지 가동률 하락이 수익성 개선에 부담요인"이라고 전했다.
지 연구원은 "당분간 태양광 사업의 적자 규모가 실적의 변동폭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