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4.4원 오른 1946.7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보통휘발유 가격은 9월 첫째주부터 3주 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 역시 2.5원 오른 1746.9원으로 집계돼 2주 연속 올랐다. 실내등유 가격은 1339.0원으로 0.4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2029.4원)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고, 경북(1925.7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5.0원 내린 944.6원으로 4주 만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도 8.5원 하락한 965.1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로존 금융 위기와 이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가 매우 커 국내 기름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