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3분기 매출호조와 함께 조만간 판매허가가 기대되는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판권 확보 등을 이유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와 공동영업을 맺은 품목의 직접유통 전환에 따른 신규매출이 예상되고 박카스도 슈퍼판매에 따라 약국내 판매가 동반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보다 10%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7% 늘어난 2453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308억원을 달성해 기대보다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
메디포스트(078160)의 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이 조만간 식약청의 최종 판매허가가 나올 예정임을 감안하면 국내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동아제약에 주목해야한다"며 "2012년부터 동아제약의 매출증가에 기여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티스템은 기존 인공관절수술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입원기간과 환자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시켰다는 면에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카티스탬은 전체 2000억원 규모의 인공관절시장에서 500억~600억원의 연간 피크매출이 예상된다.
한편, 조 연구원은 "올해말에는 독자개발한 위장운동 촉진제 '신약 DA-9701이, 2013년에 위염치료제 'DA-6034'가 국내발매를 앞두고 있어 주력제품 스틸렌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또 글로벌 신약으로는 'DA-8159 자이데나'가 미국에서 임상3상을 완료해 오는 2012년 미국시장 발매될 예정이며 적응증을 확대한 간문맥 고혈압 치료제(유럽)와 폐동맥고혈압이 임상2상중에 있어 오는 2014년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DA-7218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도 미국 트리어스사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인데 화이자의 '자이복스'보다 용법과 투여방법 등을 개선한 제제로 2014년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