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26일 스마트폰 '옵티머스 2X'의 후속 모델인 '옵티머스 EX'를 출시했다.
옵티머스 EX(모델명 : LG-SU880)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한 옵티머스 2X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첫 판매된다.
제품명은 옵티머스 2X를 잇는다는 의미에 더해 탁월한(EXcellent) 성능, 특별한(EXclusive) 고급스러움, 흥미로운(Exciting) 엔터테인먼트 환경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옵티머스 EX는 엔비디아의 1.2기가헤르츠(GHz) 테그라(Tegra)2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700니트(nit: 휘도단위)의 IPS(In-Plane Switch)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같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풀 HD(고화질) 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제품 디자인은 두께 9.65밀리미터(mm), 무게 127그램(g)의 초슬림·초경량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블루투스 대비 최대 22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텔레비전(TV)을 비롯한 주변 기기들과 콘텐츠 공유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지녔다.
나영배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한국담당은 "고성능과 절제된 디자인을 모둔 갖춘 옵티머스 EX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LG전자가 26일 '옵티머스 EX'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날 출시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옵티머스 EX'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