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최근 영화 ‘도가니’가 아동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분노를 일으킨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100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회에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포함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010년 발의된 후 현재 계류 중으로서 만약 올해안으로 통과되지 않으면 삭제된다.
이에
다음(035720)은 ‘아고라’와 ‘희망해’를 통해 아동 성범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서명 캠페인을 마련한 것이다.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서명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다음은 서명 하나당 100원씩 기부금을 출연한다.
100만 서명이 달성되면 총 1억원을 아동 성범죄 피해아동의 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은 “서명 외에도 다음 캐시, 지식 마일리지, 휴대폰 신용카드 등 기부 방식은 다양하다”며 “캠페인이 끝나면 모금 전액을 성폭력 피해아동 치료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