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 인수가격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가격 재협상에서도 최초 계약금액보다 소폭 하향조정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인수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김 회장은 전날 자본시장연구원 주최 국제컨퍼런스에서 “(외환은행 인수 가격에 대해) 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것 아니냐”며 외환은행 인수 가격에 대해 론스타와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7월 있었던 외환은행 인수 가격 재협상에서는 지난해 11월 최초 계약 당시 보다 주당 860원 낮춰진 주당 1만3390원으로 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