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기자 : 이곳은 바이오코리아 2011이 열리고 있는 서울 코엑스입니다. 어제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내일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토마토TV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각 시간대별로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을 생방송으로 인터뷰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도 관심이 집중된 종목, 바로 줄기세포 관련주들일텐데요. 오늘 만날 첫 회사는 바로 줄기세포를 연구 개발하는 곳입니다. 제 옆에
차바이오앤(085660)의 정형민 사장님 나와 계십니다. 현재 차바이오앤의 줄기세포치료제, 여러 제품들이 개발 중인 상황인데요. 진행 상황이 어떤가요?
정형민 : 주력 제품으로 개발 중인 실명치료제의 경우 스타가르트 질환에 대해서는 임상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해서 9월에 임상 신청을 완료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략상으로는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해서 임상 승인을 받게 되면 연말까지는 2가지 질환에 대한 임상실험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으로서 1,2상이 완료되는 시기는 18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명 등 안과질환 이외에 당사가 다음으로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신경계 질환으로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에 대한 임상 진청을 내년 1분기에 완료해 6월 이후에 임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나 회사에서는 세포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분야는 현재의 제약으로는 치료방법이 없는 분야에 집중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방법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안과계, 신경계 질환 등의 난치성 질환에 대해서 집중할 생각입니다.
기자 : 줄기세포 치료제, 말씀하신대로 현재 치료방법이 없는 분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란 점에서 미래의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우선 안과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가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오게 되겠군요. 18개월 정도 후로 예상하셨는데요.
정형민 : 현재 우리가 개발 중인 실명치료제는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특히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세포치료제 임상과 관련된 규제완화 지침에 따르면 크게 2가지가 핵심으로서 한 가지는 임상 1,2상이 완료된 품목에 대해 조건부 품목 허가를 적극적으로 해 줌으로서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겠다는 점이 작용해서 시가를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 한가지는 연구자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품목에 대해서는 임상 1상을 면제하고 2상으로 진입하게 하는 방안이 있기 때문에 이 2가지가 확보된다면 저희 회사로서는 제품의 개발 일정을 최소한 2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는 차병원과의 협력을 통해서 1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연구자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고 당사는 이 중에 안전성과 효과가 확보된 품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 차바이오앤의 핵심역량 중 하나로 차병원도 손꼽히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법적인 문제로 영리병원이 가시화되기에는 상당 부분 시간이 걸리겠지만, 의료관광이나 앞으로의 시장이 열리게 되면 줄기세포와 더불어 시너지를 낼 것 같은데요.
정형민 : 영리병원에 대한 건 아직 논란이 많기 때문에 제가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구를 위한 병원으로 계속 사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기자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차바이오앤의 정형민 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