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기자 : 다음은 국내 대표 혁신적 신약 개발 기업이죠.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대표님 나와 계십니다. 신약 개발 열심히 추진 중이신데요. 현재까지 연구개발 중인 신약이 몇 가지죠?
조중명 : 현재 4개의 혁신 신약 후보가 임상 및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즉,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신약후보가 임상 2상 시험 후기,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신약후보가 임상 2상 시험 초기, 분자 표적 항암제 신약후보가 임상1상 시험 후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가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기자 :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로 이야기되는데요. 임상4상까지 고려하고 계신걸로 들었습니다. 기술 이전의 가능성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죠?
조중명 :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신약후보는 현재 서울대 병원, 서울아산 병원, 고대구로 병원, 이대 목동 병원, 연대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 후기가 잘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1사분기까지 마칠 계획이며, 이 결과를 가지고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20여 다국적 제약사 및 중견 제약사들과 제휴 협상을 할 계획입니다.
기자 : 퇴행성 말고도,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를 개발 중이시죠?
조중명 :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단백질 치료제로 가격이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주사를 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수십조원이 팔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는 입으로 먹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이미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년에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그후 환자에서의 약효를 증명한 후 기술 수출을 할 계획입니다.
기자 : 최근 임상시료 분석 CRO업체인 서울의약연구소(SPL)을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향후 사업전략은 무엇입니까?
조중명 : 코스닥 상장사인 크리스탈은 혁신 신약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로서 향후 신약 개발 성공 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현재 수익이 없어 미국 나스닥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수익창출을 위하여 당사가 잘 알고 있는 분야인 임상 시료 분석 서비스업체인 SPL을 인수하였습니다.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 SPL이 한국 제약사들을 주 고객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분석 분야 박사학위를 받고 분석 서비스사에서 일하고 있던 경험이 많은 박사 2명을 채용하여, 한국 최고 기술 수준의 분석 전문사로 발전하면서, 선진 제약사들의 임상 시료 분석시장에 진출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려는 전략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와 2건을 계약을 하여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향후 일본 및 선진 시장 진출에 좋은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기자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저는 한 시간 뒤 최근 줄기세포치료제 허가를 받아 시장에서 실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죠. 에프씨비투웰브의 김현수 대표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