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혁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롯데칠성음료가 '2018년 매출 7조원의 종합음료회사' 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있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원활한 합병을 위한 임직원들의 전략적 사고와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앞으로 기존 국내사업에서의 절대적 우위확보와 신규사업과 해외 사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각 사업부문 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임직원들의 각오를 당부했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본사를 잠실에 위치한 롯데캐슬골드로 이전하며 합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자로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주류를 흡수 합병함에 따라 합병법인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 5500여명에 연 매출 1조8000억원이 넘는 종합음료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와 주류 두개의 사업부로 나누고, 합병이전 양사가 수행하던 역할을 대부분 유지했다.
시너지효과가 큰 일부 관리부문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조직통합을 실시하고, 통합 가능한 타 부문은 추후 전략적으로 통합을 실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