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금융위원회는 4일 한국인 최초로 금융안정위원회(FSB) 정규직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바로 이진수 금융위 서기관.
이 서기관은 세계 각국 260여명 지원자에 대한 치열한 공모절차를 거쳐 정규직원에 채용됐다.
스위스 바젤에 있는 FSB는 주요 20개국(G20)을 지원해 금융규제 관련 국제기준 제정을 총괄·조율하는 국제기구다.
FSB 사무국에는 2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FSB는 이번에 3단계에 걸친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했으며, 민간과 공공부문 근무경험, 글로벌 금융규제에 대한 식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임자를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용절차는 장기직무(2~3년)와 단기직무(6~12개월)로 나눠 진행됐다”며 “FSB는 이 서기관을 2년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