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키움증권은 5일 전일 공개된 아이폰4S에 대해 "국내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경감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관련 업종에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올 3분기부터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자리에 군림하게 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의존도가 높은 부품 업종이 더욱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기대하던 아이폰 5G 대신 기존의 아이폰4G 디자인을 그대로 승계한 아이폰 4S가 공개됐다"며 "종합적 완성도는 올라갔지만 눈여겨볼만한 혁신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4S 공개로 최저가형은 아이폰 3GS, 중저가형이 아이폰 4G, 그리고 고가형에 아이폰4S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년 약정 기준으로 3GS는 무료, 아이폰4G(8GB)는 99$, 아이폰4S가 199~399$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그는 "보조금을 감안하면 크게 놀랄 가격 전략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