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191.5원에 출발했고 3.6원 내린 1190.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오전에 1190원대의 흐름을 보이다가 장 마감을 20분 정도 앞두고 1188~1189원의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1190원대로 복귀해 마감했다.
무디스가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 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이지만 외국인 채권 매수 자금 관련 환전 수요 등이 환율 하락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전일 1200원 상회에도 불구하고 다소간의 경계심은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라며 "지난 밤의 뉴욕증시 상승과 유로 급반등을 반영한 듯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