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법원에서 아이폰4S 못팔게 하면 안팔겠다"(상보)

입력 : 2011-10-05 오후 6:56:44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텔레콤(017670)의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 여부가 한층 불투명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아이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그건 내게 물어볼 얘기가 아니다"면서도 "아이폰4GS에 대해 법원이 판매하지 말라고 결정하면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의 주력계열사인 SK텔레콤은 상당한 비용적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아이폰4를 경쟁사 KT보다 늦게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 애플사의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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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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