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넥솔론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이 최종 68.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우려가 확대됐지만 청약경쟁률은 비교적 선방했다.
6일 주관사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총 427만주 모집에 2억9355만주가 청약됐다.
공모가는 4000원으로, 청약증거금은 5872억원이 몰렸다. 넥솔론은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넥솔론은 태양광 업체이자
OCI(010060)의 관계사로 부각되면서 공모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태양광 산업 침체와 OCI 주가 하락과 함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의 절반 수준으로 확정되면서 공모 성공 여부 자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넥솔론의 공모가는 4000원으로, 당초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희망 공모가인 6700원~8000원보다 현격히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넥솔론 관계자는 "글로벌 태양광 산업 전반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잉곳 및 웨이퍼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적기로 보고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며 "확보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 글로벌 톱3 로 도약하겠다는 투자자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