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요금 경쟁력을 바탕으로 LTE시장에서의 고객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10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외한 총 8종( LTE34/LTE42/LTE52/LTE62/LTE72/LTE85/LTE100/LTE120)의 LTE요금제를 내놨다.
◇LG U+, SKT보다 최대 데이터 1GB..음성통화 150분 추가 제공
월 기본료 3만4000원부터 12만원의 정액제로 구성된 LTE 스마트폰 요금제는 SK텔레콤보다 데이터는 최대 1GB, 음성통화는 최대 150분을 더 제공한다.
<자료=LG유플러스>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LTE 52를 예로 들면, SK텔레콤보다 데이터 300MB를 더 많이 제공한다. 다음 단계인 62 요금제부터 데이터는 일제히 1GB가 추가됐고, 음성통화의 경우 LTE 72부터 50분씩 더 많다.
또 LTE 120 요금제를 도입해 음성과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고객들을 고려했다. LTE 120은 월정액 12만원에 음성 1500분, 문자 1000건, 데이터는 13GB를 사용할 수 있다.
◇ LG U+, '계단식 할인' 빼고 커플·절친·주말할인 등 할인옵션 도입
LTE 안심 옵션 월정액은 9000원으로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 모두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초과 사용량 구간별 정액 과금을 병행한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은 도입하지 않았고 스마트 커플할인, 스마트 절친할인, 스마트 주말할인 등의 통화 할인 옵션을 추가했다.
스마트 커플할인은 월정액 1만1000원에 커플간 음성(영상 포함)과 메시지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되며, 스마트 절친할인은 월정액 5000원에 지인 3인을 지정하면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을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주말할인은 월정액 5000원에 주말 음성 5시간 이용 가능하다.
LTE 고객 유치를 위한 각종 프로모션에서도 LG유플러스가 좀 더 적극적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신규 가입자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가입비 3만원을 면제하고, 데이터를 1.5배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LTE 신규 고객의 가입비를 기존 대비 50% 할인적용하며, 데이터 용량 50%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