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가 자체상표(PB Private Brand) 제품으로 판매 중이던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가 취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주)진미농산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던 PB제품인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토양, 하천과 하수 등 자연계와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장관, 분변 등에 널리 존재한다.
이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후 8∼24시간(평균 12시간)이내에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건강한 성인은 1∼2일 안에 회복된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체인 홈플러스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