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2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9만5000원에서 2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백화점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3%, 22.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유통업체 중 실적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기존 점포들의 영업호조 외에도 대구점 출점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현대DSF 합병에 따른 효과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 8월 출범한 대구점은 출점 전 비용만 발생했던 상반기와 달리 출점 이후엔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대DSF도 기저 효과를 감안할 때 3분기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