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패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개막됐다.
▲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 콜렉션 中
서울시는 오는 22일까지 아시아 최대의 패션비즈니스 행사인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를 서울무역전시장(SETEC, 학여울역)과 삼성 딜라이트(서초동)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패션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서울컬렉션'등 총 60여회의 다채로운 패션쇼가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서울컬렉션'에서는 정구호, 지춘희 등 국내 대표적인 디자이너 27인들이 준비한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컬렉션'은 각 디자이너들의 주어진 일정에 따라 2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릴 계획이며 이번 행사에는 정구호 디자이너가 이끄는 여성복 브랜드인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의 컬렉션으로 막이 올랐다.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는 "최근 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의 실력과 해외시장에서의 한국패션에 대한 시각이 높아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국패션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 딜라이트에서 젊은 디자이너 10인의 창의력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인 '제너레이션넥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국장은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서울패션위크가 세계 5대 패션위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파리 의상조합 대변인 지미 피에(Jimmy Pihet)와 이태리 유명 패션박람회 디렉터 라포 치안끼(Lapo Cianchi) 등 글로벌 패션 인사도 방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