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Most Valued Brands in Africa)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18일 '브랜드 아프리카 100' 중 13억2900만달러 가치로 10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제품 부문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Most Valued Brands)와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Most Admired Brands) 1위에 올랐다.
금번 조사는 '브랜드 리더십 아카데미'가 세계적 조사기관인 'TNS', 브랜드 가치평가 독립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와 공동으로 진행해 브랜드의 건전성, 과거·미래 성장성, 고객 충성도 등을 점검했다.
삼성전자측은 1995년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TOP 10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벤자민 램버트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 마케팅 디렉터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선점을 노리는 경쟁이 치열한 각축장인 아프리카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가치있고 존경받는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가 그간 아프리카 환경에 맞는 제품개발, 유소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급격한 전압변화를 견디는 TV와 태양광 노트북, 듀얼 심카드 휴대폰 등 아프리카 특유의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1995년 아프리카 진출한 이래 이동식 태양광 인터넷 스쿨과 청년기술자 양성 프로그램 등 의료, 학습,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